최근 한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한 사연이 등장했다.
글쓴이는 다음주 토요일 고등학생 아들의 생일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엄마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평소 아들의 생일에 집에서 미역국을 먹기도 하지만 가족끼리 외식하는 날도 있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글쓴이는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생일날 외식할건데 특별하게 먹고 싶은거 있어?”라고 물었고 이내 당황해하는 아들을 마주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들에게 돌아온 대답은 여자친구와 생일날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는 것이었다.
글쓴이는 이미 아들의 여자친구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당연히 여자친구와는 낮에 만나 데이트를 한 뒤 저녁시간 만큼은 생일을 가족들과 보낼 것이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아들은 하루 종일 여자친구와 생일을 보내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생일날 아들의 여자친구와 놀게 내버려 두는 게 맞는 건지 조언을 구하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은 “요즘 초등학생도 여자친구 남자친구 데이트하는 세상인데..”, “여자친구와 보내게 놔둬요”, “진짜 피곤한 아주머니일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