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혹은 알고 있는 강박증들이 있다.
이 5가지 강박증들은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1.특정 숫자 강박
알람을 맞출 때 4의 배수의 시간으로 맞춘다거나 음악의 볼륨을 3배수로만 설정하거나 자신이 싫어하는 숫자를 피하기 위해 애쓰는 등 특정 숫자에 자신의 행동이나 사고를 맞추는 증세를 특정 숫자 강박이라고 한다.
이 숫자에 들어 맞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불안함이 들어 어떻게 해서든 숫자에 맞추거나 피하려고 하는 것이다.
#2.확인 강박
가스 밸브는 잠갔는지 현관문은 잘 닫았는지 자리에 두고 온 물건은 없는지 등 심하게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강박을 말한다.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에 확인 강박이 생길 수도 있지만 특정한 것들에 한해 확인 강박이 생기기도 한다.
#3.저장 강박
자신의 소유가 된 물건들에 대해서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쉽게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고 저장해두는 강박이다.
이는 습관이나 절약과는 상관이 없으며 취미 생활과도 별개로 보는 증상이다.
어떠한 용도의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계속 저장하는 강박이다.
#4.배열 강박
크기대로, 날짜대로, 색깔별로, 순서대로 혹은 사전배열 순서대로 모든 것을 정렬해야 마음이 편안하다면 배열 강박이 있을 수도 있다.
배열 강박의 대표적인 예로 색연필을 그라데이션 순으로 배치한다거나 지폐를 지갑에 넣을 때 금액 크기 대로 색갈별로 정리하기도 하며 노트를 필기할 때 들여쓰기나 자신의 법칙대로 배열하는 것을 생활화 하는 것이 있다.
#5.정리정돈 강박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노홍철을 들 수 있다.
몇몇의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보여주는 냉장고의 진열과 같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물건들이 오와 열을 맞추고 있어야 하는 강박이다.
책상이나 책 꽂이의 끝 선에 맞추어 물건을 올려놔야 하거나 한 치의 스트러짐 없이 정확한 간격이 유지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하는 강박이다.
튀어나온 것을 참지 못하고 제자리에 돌려 놓고자 하는 강한 강박이 있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