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방문판매하는 남자친구 어머니로부터 쓰레기 화장품을 받았다가 남자친구랑 헤어짐을 고민하는 사연이 올라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 엄마가 준 어이없는 선물(쓰레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의 남자친구 가족들은 모두 남자친구 어머니가 준 고급 화장품들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 전 남친이 어머니가 A씨에게 주기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셨다며 선물을 가져왔다.
그런데 A씨는 선물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화장품 방문판매업을 할 만큼 화장품에 대해 지식이 많은 어머니가 메이커도 모를 시장에서 파는 듯한 황금색, 자주색 케이스 립스틱, 신호등 색깔의 아이섀도우, 심지어 비매품 스킨 로션들까지 들어있었기 때문이었다.
더욱 A씨를 화나게 한 것은 제조년월이었다. 제조년월이 무려 2014년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대접을 받은 A씨는 “대접을 바란 것도 아니지만 이건 그냥 진짜 쓰레기 처리용 느낌이었다. 넌 이 정도 급이라는 무언의 전달 같았다”면서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에 A씨의 표정관리가 제대로 안되자 남자친구는 맘에 안드냐며 “어른이 주셨는데 퀄리티가 어떻든 감사히 받아서 써야지”라는 말을 했다.
이에 의미없는 싸움을 주고받은 A씨는 남자친구에게 “꺼져”라고 말한 뒤 차단을 해버렸다.
현재 남자친구는 카카오톡 차단을 당사자 “내가 잘 몰라서 그랬다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다. 그런데 엄마가 뭘 알고 그러셨겠냐, 다음부턴 안받아 오겠다. 미안하다”면서 그와중에 그래도 버리듯 가고 우리 엄마 성의 무시한건 사과했음 한다며 문자를 보냈다는 후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