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치로 티눈을 뿌리째 뽑아버린 한 남성의 사연이 게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어느 날인가 오른쪽 발바닥에 좁쌀만 한 굳은 딱지가 보이더라”라며 “모양이 신기하기도 하고 별것 아니다 싶어 그냥 놔뒀는데 점점 커져 알고 보니 티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A씨는 피부과를 찾아 레이저 수술까지 받았지만 뿌리가 깊었던 탓에 티눈은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았고, 검게 그을린 흉측한 외관만 더해졌다.
답답함을 느낀 A씨는 롱노우즈라 불리는 펜치를 이용해 티눈을 직접 제거했음을 밝혔다.
그는 “(티눈을) 펜치로 확 뽑았더니 진짜 뿌리가 뽑혔다”라는 말과 함께 후기 사진을 게재했다.
A씨의 남다른 용기(?)에 누리꾼들은 “티눈 정말 신경 쓰이는데..”, “피부과에서 치료 못한 걸 스스로 해내셨네요” 등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티눈은 압력으로 인해 피부 각질층이 원뿔 모양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맞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거나 오래 걷는 등 운동을 심하게 하거나 글을 자주 쓰는 직업에서 피부에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근데 진짜 티눈 뽑으면 구멍남 난 핀셋으로 뽑아버렸는데 쑥 빠지더니 피 셈”,
“으으 아픈데 시원해보인다”,
“롱노즈가 참 핀포인트로 머 뽑아내는데는 직빵이지 ”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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