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불법 낙태수술을 강행하다 아기가 울음을 터뜨렸다.
수술을 받던 여성은 임신 34주였으며 출산이 임박한 만삭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낙태 수술을 하겠다고 했다.
임신 34주인 임산부에게 불법 낙태수술을 시행하고 이 과정서 태어난 신생아를 숨지게 만든 한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살인과 업무상촉탁낙태 등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
과거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의 한 산부인과서 제왕절개 방식으로 낙태 수술을 하고 아기가 살아서 태어나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린 점 등으로 미뤄볼 때 살아있는 것이 명확했는데 A씨가 의도적으로 숨지게 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임산부 B씨에 대해 신생아를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고 보고 낙태 혐의만 적용해 입건했다고 한다.
통상 임신 후기인 34주에 이르면 태아는 몸무게가 2.5kg 안팎으로 자라고, 감각 체계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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