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충격적인 물가가 화제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코이티비’에는 ‘베트남 동생 유미가 병원에서 갑자기 수술을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베트남에 거주 중인 한 유튜버는 급한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아는 동생이 ‘맹장염’으로 입원해 있었다.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수술비만 4천만동(2백만 원)에서 5천만동(250만 원)에 달했다.
베트남의 평균적인 월급이 30만 원 선임을 감안하면 말이 되지 않는 물가였다.
지켜보던 한국인들은 “여기는 보험이 안되니까. 의료보험이 안된다. 한국이 정말 그런 게 잘 되어 있긴 하다”고 평했다.
수술비가 너무 비쌌기 때문에 이들은 병원을 옮기려고 시도했다.
그런데 진료비만 550만동(28만 원)이 나왔다.
유튜버는 “왜 비용이 올랐냐. 저 아무것도 추가로 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그러자 병원 직원은 “의사 두분이 진료를 봐주셨다. 처음에는 의사 한분만 진료 보셨는데 의사 한분이 더 내려오셔서 진료를 봐주셔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동남아 국가들이 병원비가 수입대비 비싸기는 하다”, “국제병원은 병원비가 진짜 비싸다”, “의사 한명당 진료비가 추가된다고 쳐도 환자나 보호자한테 먼저 말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