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혈액형이 수상했다.
네이트판엔 ‘아이가 태어났는데 친자검사 할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얼마전 첫째 아이가 태어났는데 부부 사이에선 절대로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O형이고 아내는 B형인데 AB형인 딸이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내를 믿지 못하고 친자검사를 할 것이라 선언했다.
그의 아내는 O형과 B형 사이에서 AB형이 태어나는 것이 아주 희박하지만 가능한 확률이라고 변명했다고 한다.
그리고 며칠 뒤 A씨는 친자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후기글을 올렸다.
A씨는 “친자검사 비용이 20만원이더라. 1시간 전에 유선으로 친자가 불일치 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한테 가서 결과 얘기하고 이혼할 것이다. 현직 산부인과 간호사한테 물어봤는데 병원에서 아이가 바뀔 가능성은 그냥 0%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혈액형이 다른 아이는 A씨의 자식이 아니었던 것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가능하긴 하더라고요. 엄청 희박한데 수술 때문에 혈액형 바뀌기도 하고 신기한 경우 많음”, “아이 태어나면 직감적으로 알 수 있지 않나요? 눈썹이든 뭐든 직감적으로 아빠랑 닮은 곳이 보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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