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호랑이 인형을 중고 시장에서 되팔게 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랑이 인형은 초대형으로, 거의 실제 호랑이 사이즈에 육박하는 크기이다.
그 이유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때문이었다.
집사였던 구매자는 고양이가 너무나도 인형을 두려워해 내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우리집에 고양이가 있는데, 고양이가 이 인형이 무서워서 식음을 전폐하고 집사를 할퀴는 등 정신적으로 괴로워한다”고 밝혔다.
호랑이는 중고나라 사진에서 무지막지한 사이즈를 보여줬다.
A씨의 글을 접한 다른 누리꾼은 “혹시 이거 당신 거냐”며 자신의 호랑이 인형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같은 호랑이 인형이 아파트 복도에 나와있었다.
글쓴이는 치킨배달원으로, “누가 아파트 복도에 호랑이 새끼 인형을 설치해놨다. 치킨이 아니라 날 시켜먹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눈에 야광스티커를 붙여놨으면 난 오늘 심장마비로 죽었다”며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