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과거에 존재했다 이미 죽은 사람들을 우리는 직접 만날 수 없으므로, 유골을 보거나 그림처럼 예술적으로 묘사된 것을 보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점 과거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치 그들이 오늘날 살아 있는 것처럼 정교하게 묘사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최근 외국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panda)에서는 ‘학자들이 복원한 과거의 사람’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그림으로 남겨졌던 역사적 인물들이 실제로 어떤 얼굴이었을지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묘사한 모습을 담았다.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자.
#1. 헨리4세(프랑스, 1589~1610)
프랑스의 국왕이었던 헨리 4세는 광적인 가톨릭 신자에 의해 암살당했다.
#2. 네페르티티 여왕(이집트, B.C 1370~ B.C 1330)
이집트의 18대 왕조 파라오 아케나텐의 왕비이자 투탕카멘의 이모였다.
#3. 로베스 피에르(프랑스, 1758~1794)
프랑스 혁명 당시 앞장섰던 정치인이자 변호사였던 그는 공포정치로 인해 36세의 나이로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4.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독일, 1685~1750)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이자 음악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중 한명으로 평가된다.
스코틀랜드의 인류학자인 캐롤라인 윌킨슨이 바흐의 얼굴 뼈를 측정, 3D이미지로 재현하였다.
#5. 리처드3세(영국, 1483~1485)
영국의 왕. 재위 기간은 2년에 불과했지만 장미전쟁과 보스워스 전투에서 눈에 띄던 인물이었다.
#6. 아바(청동기)
3700년 전에 사망한 청동기 시대의 인물이다.
흙이 아닌 단단한 암석 더미에 묻혀 있었던 것이 특이점이다.
#7. 성 안토니우스(포르투갈, 1195-1231)
로마 가톨릭의 성직자이자 프란치스코회의 수도자였다.
성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8. 메리타멘(고대 이집트)
고대 이집트인으로, 람세스 2세와 네페르타리의 딸로 알려져 있다.
#9. 무명의 남성(아일랜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약 500년 전에 사망한 남성의 유골의 생전 모습을 복원했다.
유골에서는 영양실조와 힘든 육체노동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10.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폴란드, 1473~1543)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뛰어난 수학자이자 천동설이 지배적이던 시기 지동설을 주장했던 천문학자.
폴란드의 법의학 팀이 그의 유골을 가지고 얼굴을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