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앱에서 ‘소름돋는’ 이상형 조건을 제시한 여성이 화제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로스트앳이마이너는 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Tinder)에서 파트너를 찾고 있는 한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자신의 이름을 니콜(Nicole)이라 밝힌 이 여성의 이상형은 얼굴이 잘생긴 사람도, 스펙이 좋은 사람도 아닌 ‘건강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이 26살 간호사라고 소개하며 이상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찾고 있다”며 “열심히 일하며 겸손하고, 건강하며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건강’을 강조했다.
건강에 대해 니콜은 “폐와 신장은 두쪽 모두 지니고 있어야 한다”며 “동리듬(Sinus rhythm) 상태의 심장을 보유한 남성이 필요하다”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동리듬이란 심장 박동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그는 생활 방식에 대해서 “반드시 비흡연자여야 한다. 술은 상관 없는데 적당히 마시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부연했다.
이를 본 남성들은 경악하며 ‘장기밀매’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아마 이 여성과 만남이 성사되면 첫 데이트 장소를 호텔방으로 잡을지 모른다. 아마 당신은 그 기대에 부풀어 그 제안에 현혹될 것이다”라며 예상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그는 “그곳에서 잔뜩 술을 마셔 정신이 혼미해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화장실로 가자고 할 것이다”라며 소름 끼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