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연필이 박힌 다소 충격적인 모양의 요로결석을 보고 방청객들은 충격에 빠졌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요로결석에 대해 다뤘다.
이날 의사는 돌멩이 크기만한 결석을 공개했고, 이를 본 패널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그 요로결석에는 가운데에 ‘연필’이 박혀있는 충격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패널들은 “환자가 연필을 먹은 것 같다”, “보관하려고 그런거다”등 결석에 대해 추측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오답이었다.
패널들은 혼란스러워 했고 장진석 비뇨기과 전문의는 충격적인 진실을 공개했다.
그는 “실제로 여성의 몸에서 나온 것이다. 여성은 요도가 짧아 연필이 방광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광 내로 들어간 연필이 요관을 막았고, 그 때문에 칼슘이 침착돼 이런 결석이 생겼다는 것이다.
장진석 전문의가 공개한 ‘연필 결석’은 국내 학계에서도 유명한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석은 주인은 한 여자아이인데, 실수로 연필이 방광에 들어가는 사고를 겪었다.
그러나 소녀는 이를 알아채지 못했고, 요로결석으로 큰 고통을 겪다 수술 끝에 결석을 빼낼 수 있었다.
한편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그 결과 심한 통증과 함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된 원인으로 수분 섭취 감소가 있으며, 남성이 여성에 비해 3배 이상 발생 위험성이 높은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