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의 흥행과 함께 과거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이력으로 화제를 몰았던 배우 우현.
그의 ‘럭셔리’했던 과거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간 맡았던 배역 때문에 ‘금수저’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 그가 알고 보면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것.
우현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복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방송에 나와 그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소고기 외에 다른 고기는 먹어본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우현은 “의사 집안 아들로 유복하게 자랐다”며 “어렸을 때 소고기 외에는 먹어본 적이 없어 대학교 들어가 처음으로 삼겹살을 먹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SBS ‘자기야’, KBS2TV ‘해피투게더’에서도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우현의 아내 조련은 “정말 부잣집 아들이 맞다. 시아버지께서 병원장을 하셨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우현의 절친인 안내상에게 전화를 걸어 “우현 씨가 과거에 잘 살았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안내상은 “우현이 부잣집 아들인 것이 맞다.”며 “대학 대 우현은 지갑에 현찰을 300만원 정도씩 갖고 다녔다. 써도 써도 그 돈을 다 못썼다”고 털어놨다.
한편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우현은 학생 민주화 운동으로 투옥당한 바 있으며 이한열 열사 장례 집회에서도 가장 선봉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