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믿어지지 않는 무용담을 들을 때 ‘허언’으로 치부해 버린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극적인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는 연예인들에게도 시청자 대부분은 이들이 과장한다거나 숨겨진 대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의 의심과 달리 사실로 밝혀진 놀라운 이야기들이 있다. 100% 실화로 밝혀진 연예인들의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모아봤다.
1. 이상우 – 도심 코끼리 목격담
배우 이상우는 지난 2009년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밥을 먹던 식당 옆 삼겹살집에서 코끼리를 봤다고 털어놨다.
당시 모든 출연진은 엉터리라며 웃어넘겼지만, 이는 사실이었다.
실제 지난 2005년 4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코끼리 6마리가 집단 탈출해 인근 삼겹살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일어났던 것이다.
2. 돈스파이크 – 하루에 18끼
작곡가 돈스파이크는 최근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2박 3일간 20끼에 가깝게 먹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1일 3끼가 정석인 만큼, 제아무리 ‘먹신’이래도 믿기 힘든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는 이달 초 방송된 Olive TV ‘원나잇 푸드트립’ 촬영 중 실제로 18끼를 먹었다. 그러나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편집 당해, 방송에는 14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3. 이경규 – 대형 참돔 낚시
자연예계 낚시광으로 불리는 이경규는 지난 2015년 MC를 맡은 SBS ‘힐링캠프’에서 ‘낚시 썰’을 풀었다.
당시 7kg에 육박하는 민어를 낚았다는 게스트의 말에 자신은 그보다 큰 참돔을 잡아봤다고 맞받아쳤다.
모두가 반신반의한 가운데, 이경규는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사실을 입증했다. 실제로 해당 참돔은 30명이 다 못 먹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했다고 한다.
4. 이덕화 – 상어 낚시
배우 이덕화는 낚시로 바다의 왕 상어를 잡았다며 “새끼를 밴 상어라 사진만 빨리 찍고 놔줬다”는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사진이 없으면 전부 거짓이다”라며 의심했다. 하지만 이후 송출된 본 방송에 상어를 잡은 이덕화의 사진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5. 박세준 – 사자와의 혈투
“나를 물려는 사자 목을 딱 잡고 ‘야 이 개XX야’ 그러면서…” 배우 박세준이 과거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전한 무용담이다.
그간 수많은 탐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그는 실제로 달려드는 사자와 싸웠던 경험이 있다. 갑자기 공격하는 사자 때문에 그의 등에는 치열한 전투의 흔적까지 남았다고 전했다.
박세준은 ‘원조 김병만’이라 불릴 만큼 도전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