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아 이리줘 내가 할게”
“아냐 아냐 내가 방 닦는 버릇이 있어”
“그래 그럼 내가 이불 빨게”
“아냐 아냐 내가 이불 빠는 버릇도 있어서 내가 아까 다 빨아서 널어놨어”
“그럼 내가 설거지 할게”
“아냐 내가 설거지 하는 버릇도 있어서 설거지도 해놨어”
“그럼 내가 밥할게”
“내가 말 안했구나 나한텐 다양한 버릇이 있어 밥도 이미 다 해놨지”
“넌 무슨 버릇이 그래?”
“방 닦는 버릇, 이불빠는버릇, 설거지 하는버릇, 밥하는 버릇”
“난 뭐 하라고?”
“경림아 너 그냥 쉬면 안되는거야?”
“그냥 내가 할게”
“내가 진짜 그런 버릇이 있어서 그래”
“넌 그냥 쉬면돼 뭐 하려고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