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종영한 JTBC ‘SKY캐슬’ 속 부모와 자식 관계로 나오는 배우들의 남다른 케미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자식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부모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실제 부모 자식 관계 뺨치게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KBS2TV ‘연예가중계’는 ‘SKY캐슬’에서 자식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동희, 찬희, 김혜윤, 이지원, 박유나를 인터뷰했다.
인터뷰 중 ‘연예가 중계’측은 드라마 상 부모님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게 ‘사랑한다’고 문자를 보낸 뒤 누구에게 가장 먼저 연락이 오는지 내기를 했다.
이 날 ‘SKY캐슬’에서 노승혜(윤세아 분)의 아들인 차서준 역할을 맡은 배우 김동희는 휴대폰에 엄마 역할을 맡은 윤세아의 스티커를 붙인 것을 인증하며 남다른 ‘엄마 사랑’을 뽐냈다.
각자 자신의 부모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게 문자를 하고 답장을 기다리던 중 가장 먼저 윤세아로부터 전화가 왔다.
김동희가 전화를 받자 윤세아는 걸걸한 목소리로 “아들! 어디야!”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가득 채웠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리포터가 상황을 설명하자 윤세아는 우아한 목소리로 “아니 지금 테스트를 한거야 엄마를? 국민 앞에서 사랑한다고 속삭이면서 엄마를 테스트한 거야?”라고 물었다.
리포터가 평소에 김동희와 연락을 자주 하냐고 묻자 윤세아는 “그렇다”고 답해 친분을 인증했다.
이어 윤세아는 “(김동희가) 노래 불러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폭탄 발언을 해 김동희를 당황시켰다.
이어 그는 “우리 아들이 노래를 참 잘한다”며 “우리 세리는 춤을 잘 춘다”고 자식 자랑을 시작했다.
김동희와 함께 출연한 박유나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리포터가 아들에게 듣고 싶은 곡이 있냐고 묻자 윤세아는 “달콤한 거 듣고 싶네요”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윤세아의 발언으로 꼼짝없이 노래를 부르게 된 김동희에게 윤세아는 “아들 미안해”라며 뒤늦게 사과했다.
결국 김동희는 엄마 윤세아를 위해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다.
김동희의 노래 선물에 윤세아는 “고맙다”며 “앞으로 종종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세아는” 얘들아 너무 자랑스럽고 잘하고와”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기며 통화를 마쳤다.
통화를 끝낸 이후 윤세아의 ‘자식자랑’을 검증하기 위해 세리 역을 맡은 박유나가 춤을 선보였다.
제작진이 준비한 노래가 ‘하바나’라는 것을 들은 박유나는 “하버드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에서 박유나는 하버드를 입학했다고 거짓말을 한 차세리 역으로 활약했다.
이어 당황한 박유나는 계속해서 “하버드 틀어달라”고 말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