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선수단이 춘절을 기념해 중국 팬들에게 중국어로 새해 인사를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 선은 아스날이 웨이보 공식 계정과 홈페이지에 영상을 올린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아스날 감독과 선수들은 중국 팬들에게 중국어로 새해인사를 건넸다.
매체는 “중국 EPL 축구팬들은 약 1억 8700만 명으로 잉글랜드 전체 인구의 3배 가량된다. 중국 시장은 아스날에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아스날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중국어로 새해 인사 영상을 올리고 있다.
영상 속에는 우나이 에메리(Unai Emery) 감독을 비롯해 메수트 외질(Mesut Ozil), 아론 램지(Aaron Ramsey),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Sokratis Papastathopoulos) 등 주요 선수들이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해 말을 건넨다.
외질과 램지는 서로 선물을 주고받으며 덕담을 나눴고 에메리 감독은 팬들에게 중국어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올해 아스날 선수들이 한 행동 중 제일 웃기다”, “중국어 하는거 보니 넘 재밌네”, “발음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