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사는 아마릴도 실바(Amarildo Silva)는 지난 1년 6개월동안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바로 거리의 폐타이어를 모아 동물들의 집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손재주가 좋은 예술가인 실바는 낡은 타이어를 장식된 동물 침대로 바꾸어 놓았다.
어느 날 그는 낡은 타이어들이 거리에 사는 개들의 피난처로 이용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타이어가 그들에게 집의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점에 착안해 침대를 제작했다.
폐타이어를 이용한 작업은 환경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더불어 쓰레기를 통해 약간의 추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실바의 마음에 들었다.
실바는 타이어를 분리하고, 씻은 후 페인트칠을 한다.
타이어마다 다른 디자인을 만들어 주인이 될 동물만의 이름을 새겨 넣는다.
실바는 이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지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실바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침대를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강아지, 고양이 들은 침대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누워있다.
실바는 원래부터 동물들을 좋아했다고 한다.
동물을 좋아하는 손재주 좋은 예술가가 시행할 수 있는 최고의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