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랑을 받았던 JTBC 드라마 ‘SKY캐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웃음울 주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SKY캐슬’에서 학생역을 맡았던 배우들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전현무는 강예서 역을 맡은 김혜윤이 황우주 역을 맡은 찬희 무릎 위에 앉았던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해당 장면은 극중에서 예서와 우주가 처음 만나는 장면이다.
김혜윤은 “그때가 (찬희와 실제로) 두 번째 만남이었다. 정말 안 친하고 존댓말 할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카메라 감독님이 카메라 설치해야 하니까 ‘무릎 위에 계속 앉아있어 달라’고 했다. 정말 민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혜윤은 “무릎 위에 앉아있는데 눈을 어딜 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어색했던 경험을 말했다.
그는 “(찬희와) 서로 너무 불편했다. 무게를 다 실을 수도 없는거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세호는 “그래서 ‘저 무겁죠?’라고 얘기했어요?”라고 물었다.
김혜윤은 “‘많이 무겁지 않냐’고 물어봤는데…”라고 답했다.
찬희는 “안 무겁다고 했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근데 실제로는 어땠어요?”라고 묻자 찬희는 “진짜 무거웠어요”라고 답해 게스트들을 폭소하게 했다.
찬희는 “두 다리에 다 앉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한 쪽 다리에만 앉아 있어서… 그러고 카메라 설치 때문에 30분을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에서는 누나가 어색해 할까 봐 티를 안 냈는데, 다리에 감각이 없었다. 그래서 집 갈 때 누나한테 ‘안녕. 가’라고 말하고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