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에서 방송했던 비행소녀에서 희극인 김지민 씨가 가족과 방송에 출연하여 말한 과거의 서러웠던 일화가 공감을 얻었다.
방송에서 김지민 씨는 어머니와 남동생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로에게 맛있는 반찬을 권하던 중 김지민 씨는 “성래는 이런 거 많이 먹었겠다. 동해 오래 살아서”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떠한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서러움이 몰려온 김지민 씨는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못한 옛날 학생때의 서러웠던 일화를 말하기 시작했다.
김지민 씨는 “난 동해에 오래 살았어도 엄마가 하도 차별이 심해서 귀한 음식을 많이 못 먹었어”라고 말했다.
밥을 잘 먹다가 갑자기 서러워하는 김지민 씨를 보며 어머니와 동생이 놀라하며 당황해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그리고 이에 어머니는 차별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남동생도 자신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러한 말에 김지민 씨는 울컥하여 “어 때문에 내가 차별을 받았기 때문에 너는 몰라”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나는 차별을 안했는데? 너를 미워한 게 아니라 아들을 귀하게 생각했지 그냥”이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보고 있던 스튜디오에서 김지민 씨가 “그 말이 그 말 아닌가요…”라고 말했고 출연진들도 맞다며 웃었다.
김지민 씨는 이어서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왔는데 분명히 내가 불고기가 있는 걸 봤거든”이라고 하며 불고기 차별 에피소드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 불고기는 김지민 씨가 방에 들어갔다 나오자 불고기가 사라져있었다고 했다.
“엄마 아까 불고기 있지 않았어?”라고 물어보았지만 어머니는 “어디? 불고기가 어딨었어?”라고 시치미를 뗀것이다.
그리고 김지민 씨의 마음에 박힌 이 사건은 아들이 집에 오자 찬장에 숨겨놨던 불고기가 다시 나타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영상을 함께 보던 출연진들 모두 섭섭했겠다며 입을 모았다.
이날 김지민 씨는 서러움에 눈물이나 울었다고 했다.
이 얘기를 들은 어머니는 민망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동생 또한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를 알게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차별 애정이 김지민 씨가 희극인으로 사회생활을 하며 집에 돈을 가져다 주면서 180도 태도가 바뀌었다는 것이 방송에 나왔다.
이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차별은 안하고 아들을 귀하게 생각하셨다니 그게 차별아닌가요’, ‘김지민이 성공 안 했으면 이제까지 똑같은 취급이었겠네’, ‘누가 내 예전 과거 얘기 써놓은 줄 알았네…나도 돈 벌기 시작하니까 대우가 달라졌다’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