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겨울에도 사시사철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관련한 재밌는 사실들을 모아보았다.
#1.메로나
메로나 맛의 치약이 출시된 적이 있다.
빙그레와 애경이 콜라보하여 메로나 맛 치약과 메로나 모양의 칫솔 세트를 출시했었다.
메로나는 한국뿐 만아니라 브라질의 국민 아이스크림이다.
브라질에서 한 개에 2500원인 비싼 아이스크림이지만 2012년에만 50억원의 매출이 있었다.
#2.돼지바
돼지바 속에 상큼한 딸기 시럽은 1995년데 첨가되었다.
1983년에 출시될 때에는 딸기 시럽이 없었다.
또한, 이 이름은 1983년 돼지 해를 기념하고자 롯데삼강의 김규식 사장이 지었는데 회사 내부에서는 이름때문에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항의가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출시하자마자 돼지바는 대박을 터뜨렸다.
#3.거북알
거북알의 고무 용기는 콘돔 제조회사인 한국라텍스공업에서 만들었다.
물론 거북알에 사용된 용기는 인체에 무해하다.
#4.비비빅
비비빅은 동지팥죽으로 출시된 적이 있다.
우유, 쌀, 통팥을 넣고 끓인 죽을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것이다.
#5.붕어싸만코
싸만코는 ‘싸고, 많고’의 합성어이다.
빙그레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싸고 양많은 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6.부라보콘
한국 최장수 아이스크림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1970년대에 출시되어 2010년까지 40억 개가 판매되어 기네스북에도 오른 기록을 가진 아이스크림이다.
#7.바밤바
바밤바에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의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인공눈물에 함유된 것과 같은 것으로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감소시켜 안구건조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지닌 성분이다.
이 성분을 넣는 이유는 바밤바의 안정도와 수분 유지 등을 위해 첨가한다고 한다.
#8.설레임
중국에서 짝풍 설레임이 출시되어 힘든 일을 겪은 적이 있다.
포장 디자인을 똑같이 배꼈지만 해당 제품을 생산한 지역에 산업재산권 개념이 없어서 모조품에 제재를 가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9.엑설런트
빙그레의 제품인 이 아이스크림은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신격회 회장이 화나가면 직원들이 엘설런트를 사와 화를 풀게 할 정도라고 전해진다.
#11.빵또아
이 아이스크림의 이름은 ‘빵 또 아이스크림’의 줄임말이다.
#10.옥메와까
옥동자, 메가톤바, 와일드 바디, 까마쿤 좋아~라는 중독성 강한 광고를 했던 이 아이스크림 중 까마쿤만 단종되었다.
#12.월드콘
지금까지 판매한 월드콘으로 줄을 세우면 지구를 15바퀴나 돈다고 한다.
1986년에 출시한 월드콘은 2017년까지 27억 개가 판매되었다.
#13.수박바
수박바는 수박맛이 아니다.
수박바의 빨간 부분은 메론 맛이고 초록 부분은 딸기 맛이다.
수박 농축액은 0.1%이다.
#14.죠스바
죠스바는 정말로 영화 ‘죠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 졌다.
죠스바가 탄생하기 전 개발하려던 아이스크림이 취소되어 검은색 색소가 많이 남았는데 개발팀이 이를 활용할 방법을 찾다가 죠스 영화를 보게되었고
죠스바가 만들어 졌다.
#15.탱크보이
탱크보이를 먹고 운전하면 음주 단속에 걸릴 수 있다.
왜냐하면 탱크보이는 배를 갈아서 만드는데 입안에서 발효가 되어 배가 알코올 성분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음료수인 ‘갈아만든 배’는 탱크보이와 제조 및 보관상에 차이가 있어 발효가 생기지 않아 이러한 현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