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생일 겹친 기념일에 ‘중고나라’에서 산 ‘커플링’ 준 남자친구
남자친구가 ‘중고나라’에서 커플링을 샀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심지어 그 커플링에 이름 모를 커플의 이니셜까지 새겨있다면 말이다.
지난 11일 방영된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에서는 역대급 황당한 남자친구의 사연이 등장했다.
때는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 날이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 A씨의 생일과 기념일까지 큰 행사가 모두 겹친 날이었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호기롭게 생일 선물이라고 ‘커플링’을 들이밀었다.
문제는 반지 안쪽에 선명히 새겨진 낯선 이니셜이었다.
혹시 다른 여자와의 커플링을 재활용한 건 아닐까 걱정했던 A씨가 진실을 물었다.
남자친구는 이니셜을 미쳐 발견 못 했었는지 당황하더니 “중고사이트에서 구매했다”고 실토했다.
반지는 결국 환불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환불이 되지 않는 ‘목걸이’를 받은 적도 있다.
어느 날 남자친구가 10K 짜리 목걸이를 선물로 가지고 온 것이다.
MC 신동엽은 “10K는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홍석천 역시 목걸이 사진을 보더니 “이건 머리카락 수준이다”며 웃었다.
A씨는 정말로 사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보증서에 ‘점포정리 교환 환불 불가’라는 도장이 찍혀있어 환불을 포기했다.
남자친구의 생일에 명품 지갑을 선물해준 A씨는 분통을 터트렸다.
너무 황당해서 웃음까지 나는 A씨의 사연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