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극한직업’에서 신스틸러로 주목받은 배우의 본업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극한직업에서 이무배 보디가드로 등장한 ‘선희’ 역의 배우 장진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장진희는 17년이 넘은 모델로, 1985년생이다.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모델과를 졸업하고 2002년 데뷔 이후 모델 활동은 물론 매거진과 광고,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빅뱅의 일본 데뷔앨범 ‘For the World’에 수록된 ‘하우지'(How Gee) 뮤직비디오와 이민우의 ‘the M Style’, 양동근의 ‘홍콩가자’, 슈프림팀 ‘supermagic’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보그, 엘르, 바자 등의 유명 패션지와 서울 컬렉션 등 런웨이에서도 활약한 프로 모델이다.
우연한 기회에 연기를 시작한 장진희는 묘한 분위기의 마스크와 큰 키 등 눈에 띄는 비주얼로 영화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본격적인 배우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지난 1월 개봉한 ‘내안의 그놈’에 이어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극한직업’에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장진희가 맡은 ‘선희’는 이무배 역을 맡은 신하균이 “선희야 가자”를 외치면 조용히 다가와 경호하는 캐릭터로, 과감하면서도 절도있는 액션으로 영화 보는 재미를 더했다.
장진희는 거구의 남자들도 순식간에 제압하는 시원시원한 액션과 살벌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또 조직과 마약반 경찰들이 정면 대결을 펼치는 장면에서는 장 형사 역을 맡은 이하늬와 맨주먹 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선희랑 이무배 케미 굿”, “모델이었구나 어쩐지 기럭지가 남다르더라”, “앞으로 영화에서 자주 볼듯”, “이 배우 너무 멋있었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