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에 당첨된 후 당첨금을 수령하는 내 모습.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한 상상을 ‘스크림’ 가면을 쓴 채 직접 실행한 사람이 있다.
지난 12일 CNN은 자메이카의 한 복권 당첨자가 영화 ‘스크림’에 등장하는 가면을 쓰고 나와 당첨금을 수령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A 캠프벨(A. Campbell)’이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며 취재진 앞에 스크림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
남성이 당첨된 금액은 자메이카 달러로 1억5840만 달러(약 14억 원)이다.
가면을 쓴 채 인터뷰한 그는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알고 뛸 듯이 기뻤다”면서 “각종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변장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멋진 집을 사고 싶지만 아직 찾지는 못했다”고 당첨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또한 “돈을 굴릴 방법을 찾고있고 작은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가면을 쓴 채로 기쁨의 춤을 추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최근 자메이카에서는 복권 당첨자를 노리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