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사 ABC의 ‘굿모닝 아메리카’가 부적절한 자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인기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는 블랙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블랙핑크는 K팝 아이돌로 소개되며 ‘뚜두뚜두’ 무대를 선보였다.
미국에서 진행하는 첫 생방송이었지만 블랙핑크 멤버들은 노련하게 무대를 이어나갔다.
문제는 방송에 송출된 자막이었다.
ABC에서는 “일본어로 노래하는 중(Singing in japanese)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에 한국 누리꾼을 포함한 미국의 K팝 팬들은 ABC 방송국 측에 분노를 표출하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K팝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소개한 거냐”, “국적을 착각하는 건 엄청난 무례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문제의 자막은 삭제되었으나 ABC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