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BS ‘1박2일’은 전주 자만벽화마을 투어를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투어 중 배우 차태현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벽화에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만화영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그림을 둘러보던 차태현은 만화 캐릭터 영심이를 발견하고 “우리 엄마가 영심이야”라고 말했다.
“성함이 영심이냐”는 다른 출연자의 질문에 어머니가 캐릭터 영심이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라고 답했다.
차태현의 모친은 TBC 공채 출신 성우 최수민이다.
‘영심이’에서 영심이, ‘달려라하니’에서 나애리와 해설, ‘떠돌이까치’에서 엄지를 연기했다고 한다.
차태현이 뽑은 엄마의 대표작은 ‘스머프’다.
그 이유로 “한 번에 다섯 마리씩 연기를 한다”고 답해 큰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차태현은 에니메이션 ‘호튼’에서 엄마인 최수민 성우와 함께 더빙에 참여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주인공인 ‘호튼’ 역할을, 최수민은 호튼과 대적하는 캥거루 ‘루디’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