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생긴 ‘싱크홀’의 충격적인 정체는 따로 있었다.
최근 온라인 매체 에다마메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도로에 발견한 ‘싱크홀’의 정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밤 미국 플로리다주 상업시설이 밀집한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구멍은 익명의 공사 관계자가 발견했으며, 다음날 인부들을 불러 구멍을 확인해보기에 이르렀다.
땅꿀은 꽤나 깊었고, 계속해서 들어가니 전기 코드 같은 것이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이를 의심스럽게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구멍은 평범한 싱크홀이 아니었다.
구멍이 향하는 곳은 길 맞은 편에 있는 은행 ATM이었다.
전선과 함께 소형발전기가 발견된 것을 보아 도둑이 은행을 털기 위해 판 ‘땅굴’로 밝혀졌다.
수사관은 “땅굴이 정확하게 은행 ATM 기기로 향했다. 처음부터 은행을 털 생각으로 팠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땅굴을 판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땅굴을 파서 은행으로 들어가는 영화 같은 상황에 수사관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