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해당 승용차의 탑승자의 1인이었던 마냥 열심히 한 차량의 후진을 돕는 듯한 모습의 한 늙은 여성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오라이~오라이~’라며 뒤로 오라는 듯한 수신호까지 열심히 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본다면 누구든 의심하지 않고, 신호를 받는 운전자가 차를 빼는 중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후에 이 여성에게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영상>
해당 영상은 지난 5일(현지 시간) 폴란드에서 촬영되었다.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승용차를 발견한 한 여성이 차도 한 가운데 멈춰서서 차가 더이상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호의’를 보였다.
그리고는 해당 승용차에 차를 빼도 된다는 수신호를 재차 보냈지만, 승용차는 자리에서 꿈쩍하지 않았다.
여성은 자신의 수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는지 더욱 열정 넘치게 수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해당 자동차는 땅 위에 그대로 붙은 듯 꼼짝하지 않았다.
여성은 차들을 막고 섰지만 오히려 길이 막힌 운전자들에 미안했는지 도로 옆으로 비켜선다.
그리고 양보했던 차들을 향해 다시 지나가라는 듯한 손짓을 보내며 영상은 끝이 난다.
여성의 호의가 일순간 민망해지는 상황으로 끝나버린 이 영상을 업로드한 게시자는 “할머니가 주차장에서 나오는 운전자를 도우려 주행중인 버스를 멈춰 세웠다”며,
“후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신호를 보냈으나 운전자는 그런 그녀의 호의를 무시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