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일을 당한 골든리트리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페이스북 ‘내사랑 바둑이’ 페이지에는 입을 조커처럼 찢긴 상태로 구조된 골든리트리버의 사진이 올라왔다.
페이지 담당자 A 씨는 “이제야 이빨이 생긴 어린 골든리트리버로 구조 요청을 받아 구조했다”며 “처참한 모습에 말이 안 나올 정도”라고 글을 시작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입꼬리가 찢어져 있는 골든리트리버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영화 ‘다크나이트’에 나오는 조커처럼 눈 근처까지 입이 찢어져 있다.
A씨는 “발을 딛지 못했고, 발가락 사이는 곪아있었으며, 다리를 무언가로 맞았는지 발가락이 부러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입을 묶었는지 입속 안이 염증과 반복된 상처로 종양과도 같이 보였다고 한다.
A씨는 “이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골든리트리버는 순했으며 “이리와”라는 한 마디에 꼬리를 흔들고 달려왔다고 한다.
A씨는 “누가 이토록 착하고 순한 리트리버에게 잔인한 짓을 했는지 알 수 없다.
고작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아이에게…”라며 탄식했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어쩜 이렇게 예쁜 아이한테 그럴 수 있냐”, “화나는 건 웃는 줄 알았는데 상처를 가리고 보니 웃는 모습이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