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을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강아지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영국 매체 메트로 등은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은 강아지 ‘럭키’의 사연을 보도했다.
럭키에게는 소중한 애착 인형이 있다.
6년 동안 항상 함께 했으며 자기 새끼처럼 돌봤던 곰인형이었다.
럭키의 주인인 미카엘라 윌리스는 “럭키가 항상 곰인형을 가지고 놀며 소중하게 보호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그런데 최근 럭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진다.
곰인형을 물고 밤에 산책을 나갔다가 그만 인형을 잃어버린 것이다.
다음 날 아침 길을 수색하며 인형을 찾는데 성공했으나 문제가 있었다.
밤 사이 인형이 눈에 푹 젖어버렸고 솜이 튀어나와 망가진 상태였다.
윌리스의 아빠는 인형을 가져와 깨끗이 세탁한 뒤 찢어진 부분을 바느질로 꿰맸다.
강아지 럭키의 눈에는 곰인형이 죽었거나 아픈 상태라고 보였을 것이다.
아빠가 곰인형을 침대에 눕히고 병간호를 하는 모습을 연출하자, 럭키는 정성을 다해 간호를 한다.
럭키는 동생 루시까지 데려와 정말로 간호하듯이 침대 옆을 지켰다.
아빠는 곰인형을 빨아 축 늘어진 사진을 윌리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my dogs stuffed animal was left outside and my dad made sure so save him.. pic.twitter.com/ysgViljoxS
ADVERTISEMENT — michaella (@oohhhkayyy) 2019년 1월 24일
아빠는 윌리스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중이다. 내가 곰인형의 생명을 살렸다”고 메세지를 보냈다.
부녀의 유쾌한 대화는 트위터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현재 60만회가 넘는 하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