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삼성의 폴더블폰 시연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삼성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는 ‘언팩 2019’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이목을 끈 제품은 단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였다.

다만 이날 갤럭시 폴드 실물은 전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3분 가량의 시연 영상을 보고자 하는 관객들이 몰렸다.

시연자는 ‘갤럭시 폴드’를 직접 사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시연자는 ‘구글 맵스’를 켠 뒤 “여기에 굉장한 점이 있다. 더 넓은 화면에서 지도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연자가 접힌 부분을 펴자, 넓은 화면에서 지도 앱이 나타났다.

시연 영상을 본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저스틴 데니슨 부사장은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사용하던 앱을 넓은 화면에서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며 “더 빠르게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연자는 넷플릭스, 유튜브, 왓츠앱 등 시연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3가지를 한 번에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 화면에 3가지 앱을 열 수 있는 ‘화면 분할 기능’도 소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4우러 26일 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2만 원)부터 시작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새로 개발된 힌지(Hinge) 기술로 하루에 100번 접었다 펴도 약 6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