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예인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가족과 함께 목욕을 즐긴다고 밝혀 화제다.
올 해로 23살인 현역 아이돌 키타 나오미는 최근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도 부모와 함께 목욕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키타 나오미의 가족은 6명으로, 어릴 때부터 목욕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함께 씻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가족이 다같이 목욕을 했던 그는 23살이 된 지금 까지도 아빠, 오빠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게 목욕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위에 이 사실을 말하면 모두 깜짝 놀란다며 가족과 함께 목욕을 하는 것을 그만해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털어 놓았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본가에 놀러가는 그는 지금도 아빠, 오빠와 스스럼없이 목욕을 한다.
키타 나오미는 가족들과 목욕을 하며 마음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가족애를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타 나오미 본인은 가족과 목욕을 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냐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최근 들어 이러한 가족 문화를 버려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패널들은 “100가족이 있다면 100가지 규칙이 있다”며 “다른 가족에 비교해 이것을 안 된다고 할 순 없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함께 목욕해도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일본의 한 매체가 20~30대 여성을 3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등학생 때까지 아버지와 목욕을 했다”고 응답한 여성은 10%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