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간) 온라인에는 태국 남부 푸켓 바다에서 촬영된 한 영상이 올라왔다.
누군가가 버린 비닐 속에 갇힌 물고기는 출구를 찾지 못해 이도 저도 못하며 당황해 하고 있었다.
<영상>
누군가의 도움이 없었다면 물고기는 그 안에서 질식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때 주위에서 친구들과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있던 여성 ‘냇 센무앙’이 갇혀있는 물고기를 발견했다.
그녀는 비닐을 흔들며 물고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 했고 이내 물고기는 비닐 밖으로 나오더니 자유롭게 헤엄쳐 나갔다.
그녀의 곁에 있던 또 다른 다이버는 그녀가 흔드는 빈 비닐봉지를 향해 엄지손을 아래로 내리며 바다 속에 비닐을 버린 행동을 비난하기도 했다.
물고기를 살린 그녀는 “안다만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플라스틱 오염 물질로 죽임을 당한 여러 해양 생물들을 봐왔다”며 “우리의 의식 변화가 없다면 아름다운 해양 생물들을 곧 멸종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