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괜히 시비 걸리기도 귀찮으니 독도 표기를 아예 없애버리거나 최대한 중립적인 단어인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는 반면 이 새끼들은 대놓고 독도를 대사관에서 박아주는 위엄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얘들이 뭐 일본이랑 딱히 사이 안 좋은것도 아님;

???:저런 립 서비스 정도 정도로 이스라엘이 한국 좋아한다니 이새끼 무지성 국뽕 아니냐?

라고 말할수도 있겠다만, 사실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놀랍게도 한국과 이스라엘이 수교한지 60년이 지났는데도 한국에선 단 한번도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

반면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2번이나 한국을 방문했었고, 심지어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하니까 한국 정부에서 우린 너희한테 관심 없다면서 방한을 거절해버렸다

이게 말이 방한을 거절한거지 국가 원수한테 개 쪽을 주고 사실상 우린 앞으로 이스라엘 너희랑 안 놀고 중동쪽이랑 놀겠다 이런거라 해외 뉴스에서도 화제로 나올만한 사건이었는데 과연 이때 이스라엘의 반응은 어땠을까?

그래 그럴수도 있지, 기분은 좀 나쁘다만 당시 한국에서도 거절할 이유가 몇개 있었으며 너희들 석유 때문에 중동 신경써야 하니까 이해할 수 있다고 쿨하게 넘어가준 뒤 1년 뒤에 결국 한국을 찾아왔고, 이번에는 대통령이 바뀌자 중동 눈치 그만 볼 때도 되지 않았느냐 이젠 우리 체면 좀 살리게 너희가 제발 좀 찾아와라고 말을 할 정도다…

이런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라(북한을 국가로 인정 안해줌+매번 규탄 도발 대신 날려줌 등, 현재 진행되는 한국-이스라엘 FTA에서 이스라엘 측에서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가자지구 쪽은 범위에서 빼줌)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봐야함

그럼 도대체 이스라엘은 왜 이리도 한국을 좋아할까?

그 이유 자체는 알 수가 없다

일단 가설들 자체는 상당히 많은데…

1.point 84 | 북한이 중동이랑 연계하면서 자연스레 북한과 적대적인 한국과 동맹

(가장 신빙성이 높은 가설이긴 한게 냉전시대에는 실제로 모사드와 국정원이 합작해서 북한 털어먹은 일도 몇 차례 있었다는 썰이 존재함)

2.point 171 |

중동전쟁 당시 절박한 상황이던 이스라엘에 한국에서 쓰던 전차를 수출해줌(한국에서 이스라엘에 전차를 수출한 건 사실이다만 국뽕충들이 상당히 과장한 바가 있으며 실제로는 현재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차 제공하는 것마냥 국제 관계 신경쓰는 미국이 하청주는 방식이었음)

3.point 117 |

한국 기독교인들의 성지 방문 관광 수입이 엄청 달달함(이것 또한 나름 근거가 있긴 하다만 정작 기독교인들을 유대인들이 별로 안 좋아하기에 좀 애매한 구석이 있음)

4.point 70 | 국가의 성립이나 민족성에 유사성이 있음(너무 국뽕충 같은 설명이라 생략함 개인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1번 3번이 가장 그럴듯하긴 한데 그냥 비즈니스적인 태도만 취해도 그만인 것을 굳이 한국이랑 친구 먹자고 달려드는 이스라엘의 태도가 완벽히 설명되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