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에 사는 에이미(Amy Jandliesvits)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업을 진행한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인형을 수집해왔는데 자신과 같은 인형을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에이미는 적성을 살려 ‘나와 같은 인형(Doll Like Me)’이라는 사업을 시작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장애나 희귀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동일한 인형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에이미가 생각하기에 인형들은 모두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고,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특히 4년 전 에이미가 소아과 종양학과에서 보조로 일할 때 장애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인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너의 모습이 아름답지만 왜 너와 닮은 인형이 절대로 없는지 말을 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사회복지사였을 때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인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사람들은 그들과 닮은 인형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에이미는 장애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인형을 제작했고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해 주고 있다.
에이미의 인형은 태어난 곳부터 외모까지 모든 것이 주인과 닮아있다.
에이미 인형의 유일한 공통점은 모든 인형이 미소를 띈다는 점이다.
‘나와 닮은 인형’은 현재까지 전 세계 300명의 어린이들에게 미소를 선물했다.
그녀의 궁극적인 목표는 금전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이라도 인형을 선물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에이미는 “보통 부모는 인형의 배송비로 100달러(약 11만 원)을 지불한다”며 “그러나 그들이 돈을 감당할 수 없을 때에도 인형을 선물하는 방법을 찾고 싶다. 비용이 얼마가 들든 나는 아이들의 손에 인형을 쥐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미국의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 Fund Me)에서 5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3만8천달러가 모였으며 이는 장애 아동들에게 인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