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만화 ‘카드캡터 체리’가 의류 브랜드 ‘스파오’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여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지난 2일 스파오 공식 SNS 계정에는 만화 ‘카드캡터 체리’와 콜라보레이션한 의류 신상들이 공개됐다.
‘카드캡터 체리’는 일본에서 1996년부터 연재된 만화 ‘카드캡터 사쿠라’를 원제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게시물에는 만화에 등장하는 문양, 마법 봉 등이 그려진 디자인의 제품들이 소개됐다.
제품 중에는 만화 속 주인공인 중학생 체리, 지수 등이 입었던 교복, 블라우스, 원피스 등도 포함됐다.
또 ‘카라 카디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교복 상의에는 왼쪽 팔에 새겨진 학교 문양까지 만화와 똑같이 제작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는 ‘직장인 세대를 노린 콜라보’라는 제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리꾼들은 “초등학교때 엄청 팬이었는데 반갑네”, “30대이지만 이건 사야겠다”, “조카 사줘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카드캡터 체리’와 콜라보레이션한 스파오 의류 상품은 오는 8일 출시되며, 온라인 몰에서는 오는 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