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넓은 연기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이동욱’이 Mnet ‘프로듀스X101’ 국민 프로듀서로 발탁되었다.
지난 4일 해당 방송 관계자는 “배우 이동욱이 Mnet ‘프로듀스X101’의 대표 얼굴인 국민 프로듀서로 뽑혔다”며 “오늘 첫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듀스X101’은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데뷔를 목표로 연습생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생존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2016년 시리즈의 첫 번째 방송을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 시즌에 도달했다.
첫 번째 시즌 ‘프로듀스 101’에서는 아이오아이(I.O.I)가,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는 국민 대표 아이돌 ‘워너원(Wanna One)’을 탄생시키며 그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지난 해 방영된 세 번째 시즌 ‘프로듀스 48’에는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을 만들어 냈다.
어떠한 연습생이 출연하는 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지만, 무엇보다 해당 방송의 재미를 더해주고 흥미를 이끌었던 것은 ‘국민 프로듀서’의 진행 실력이었다.
시즌 1에서는 장근석이, 시즌 2에서는 보아가, 시즌 3에서는 이승기가 대표 프로듀서로 출연해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많은 팬들을 양산해내기도 하면서 ‘프로듀스’ 시리즈의 인기 몰이에 힘을 보탰다.
이로 인해 네 번째 프로듀서의 바톤을 잇게 된 이동욱이 과연 어떤 진행 실력과 센스를 보여줄 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이끌고 있다.
‘프로듀스X101’은 워너원에 버금가는 보이그룹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탄생하게 될 보이그룹은 이전 시리즈에 배출된 그룹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만 함께 활동하게 되었던 것과는 다르게 총 5년이라는 장기 계약을 맺게 된다는 조건이 신설되었다.
5년 중 2년 6개월은 개별 활동과 팀 활동을 병행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우 이동욱은 tvN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이후 JTBC ‘라이프’, tvN ‘진심이 닿다’ 등에 출연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