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서 승리한 조니 워커 선수가 세레머니 중 어깨가 빠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3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진행된 UFC 235 언더카드 미샤 커쿠노프와의 경기에서 조니 워커 선수가 승리했다.
그는 1라운드가 진행된 36초 동안 니킥과 파운딩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했다.
경기에서 이긴 뒤 워커는 오른손으로 거수경례를 한 채 넘어지며 양손으로 땅을 짚는 순간 왼쪽 어깨가 빠졌다.
모두가 당황한 그때 현장 관계자의 도움으로 그는 무사히 어깨를 끼울 수 있었다.
경기 후 워커는 사회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라며 멋쩍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에 사회자는 “당신은 잠재력이 대단한 선수라 세리머니를 펼치다 어깨가 빠지는 것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워커는 지난해 11월 칼릴 워커 주니어를, 지난달 3일에는 저스틴 레뎃을 TKO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