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사랑을 키워온 연인들에게는 한번쯤 권태기가 찾아온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기에 연인과의 관계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생길 수 있다.
또는 나는 상대를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데 연인의 눈에서 사랑이 느껴지지 않을 때 권태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권태기인 연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행동 7가지를 통해 우리의 연애를 점검해보자.
1.스킨십을 안 한다
눈만 마주쳐도 좋은 연애 초기의 연인들은 스킨십을 자주 한다.
그러나 권태기가 오면 스킨십이 세상 귀찮기만 하다. 연인과 나의 스킨십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면 권태기를 의심해보자.
2.대화가 줄었다
사랑이 한창 타오를 때는 시시콜콜한 얘기로도 밤을 샐 수 있었는데 권태기가 찾아온 연인들은 함께 있는 시간에 대화가 별로 없다.
카페에서도 서로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면 권태기가 의심된다.
3.연락이 뜸해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점점 이틀에 한번, 사흘에 한번으로 줄어들더니 뜸하게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면 권태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4.단점만 보인다
권태기가 오면 상대의 단점이 많이 보인다.
밥 먹을 때 얼굴에 묻히면서 먹어도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몰라 했는데 이제는 더러워 보이기만 한다. 또는 밥을 많이 먹는 모습이 귀여웠는데 이제는 돼지로 보인다.
이렇듯 상대의 단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며 보기가 싫다면 권태기가 왔을 수 있다.
5.약속을 잊는다
가뜩이나 자주 만나지도 못하는데 약속을 잊는다면 권태기일 가능성이 높다.
연인과의 약속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다.
6.외모를 안 꾸민다
오랜 시간 정성 들여 꾸미고 데이트에 나오던 연인이 이제는 씻지도 않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나온다.
이런 경우 연인에게 더 잘 보일 필요가 없어서 일 수 있다. 다만, 바쁜 일정을 쪼개어 겨우겨우 연인을 만나러 온 것이라면 이해가 필요하다.
7.연락이 없더라도 화가 안 난다
조금만 연락이 안 돼도 화가 나고 걱정이 되었던 때와는 달리 며칠에 걸쳐 연락이 안 돼도 상대가 궁금하지 않다. 또 화도 나지 않는다.
이런 경우 권태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