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슬란드 해변에 표류됐다 무사히 구조된 할머니의 사연이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관광객 주디스 스트렝(77)은 아이슬란드 요쿨살론 다이아몬드 해변에서 사진을 찍던 중 바다로 휩쓸려갔다.
지난달 25일 한국에 거주하는 캐서린 스트렝(24)은 할머니와 여행을 떠난 아버지 로디로부터 사진 한 통을 받았다.
사진 속에서 할머니 주디스는 얼음덩이 위에서 해변에 표류된 모습이었다.
미국에서 거주하는 주디스 스트렝(77)은 아들 로디와 함께 최근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났다.
주디스는 다이아몬드 해변에서 한 관광객이 얼음덩이 위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러다 왕의 의자처럼 생긴 얼음덩이를 발견하고 곧장 사진을 찍기 위해 얼음덩이 위로 올라갔다.
주디스가 얼음덩이 위에 앉아 사진을 찍던 중 갑자기 해변에 큰 파도가 쳤다.
순식간에 주디스가 탄 얼음덩이는 바다로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에 당황한 아들은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주변에 있는 한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었고 다행히 주디스를 구조할 수 있었다.
할머니를 구조한 남성은 해상구조대에서 활동했던 랜디 라커트로 알려졌다.
다행히 할머니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