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살인을 저지른 연쇄 살인마의 범행기를 다룬 영화 ‘살인마 잭의 집’이 수위 높은 잔인함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화 ‘살인마 잭의 집’은 연쇄살인마 잭의 이야기를 담았다.
잭은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면서도 이를 예술이라 믿는 자칭 ‘교양 살인마’다.
영화는 잭이 자신이 저지른 다섯 개의 범죄에 대해 고백을 하면서 시작된다.
해당 영화는 152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잔인한 장면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혹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영화 상영 도중 높은 수위의 잔혹함을 참지 못하고 상영관을 뛰쳐 나간 관객들도 있다.
한국 배우 유지태가 출연한 이 영화는 한국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해 5월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상영됐지만, 시작된 지 20여분 만에 야유를 받고 100여 명 이상의 관객이 중도 퇴장했다.
영화제인 만큼 이날 관객 대부분은 영화 관계자, 기자, 평론가 등으로 구성돼 있었고, 상영 초반 이렇게 많은 수의 관객이 중도 퇴장하는 일은 이례적이었다.
이 영화는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잔인한 살인 행각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이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역겹다”, “내 인생에서 가장 불편한 영화” 등 잔인한 수위 때문에 불편하다는 평을 내놓았다.
현재 국내에 상영 중인 이 영화는 상영관 앞에 ‘미성년자, 임산부, 노약자, 심장질환자, 심신미약자는 영화 관람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관람 주의사항이 기재돼있다.
아래에서 영화의 예고편을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