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강사계의 김태희’라고 일컬어지는 한국사 1타 강사 이다지 씨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지난 15일 스승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에 여러 분야의 스승들이 등장했다.
이날 게스트 중 한 명으로 한국사 강사 이다지씨가 출연했고, 그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다지 씨는 ” ‘나혼자 산다’ 섭외는 거절했지만 ‘라디오 스타’ 출연은 흔쾌히 수락했다”며 평소 ‘라디오스타’를 즐겨보는 애청자임을 밝혔다.
이어 MC들이 ‘100억 계약설’에 대한 사실을 묻자 이다지 씨는 “100억 계약설은 사실 무근이다”라며,
“실제로 국·영·수 과목 강사분들 중에는 그렇게 받는 분도 계신다고 들었으나, 나는 선택 과목 강사다”라고 전했다.
그는 1타 강사답게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로 게스트들과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관상’에서 수양대군을 연기하는 이정재 씨를 보고 소름이 돋았다. 정말 싱크로율 1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MC들에게 역사 인물 가상 캐스팅을 진행하며 김구라 씨는 ‘흥선대원군’, 김국진 씨에게는 ‘인현왕후’를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화여대 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다지 씨는 한국사 스타 강사로 꼽히고 있다.
처음에 증권 회사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그는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역사 교사와 함께 EBS 강사로 활동했다.
EBS 온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입소문이 난 이다지 씨는 메가스터디로 이직해 1타 강사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