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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20대 딸이 남친과 결혼 반대한 아버지 ‘살해’하고 찾은 충격적인 ‘장소’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여성과 남자친구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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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경찰서는 결혼을 반대한 아버지를 살해한 A(34)씨와 남자친구 B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9일 오후 10시 경 창녕군 한 빌라에서 B씨는 A씨의 아버지(66)를 흉기로 5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범행 현장에서 아버지의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마대에 담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 본문과 관련 없는 참고사진/pixabay

A씨와 B씨는 연인 관계로 각각 정신 지체 3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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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해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7시 50분 경 “A씨 아버지와 놀러가기로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해 시신을 발견했다.

기사 본문과 관련 없는 참고사진/pixabay

집에서는 범행에 쓰인 흉기와 세탁기 안에서 혈흔이 묻은 의류 등이 발견됐고, 이를 토대로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유족 등 관계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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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조사를 이어가던 중 B씨 외투에 묻어있던 혈흔을 발견한 경찰이 추궁하자 이들은 자백을 했다.

범행 뒤 시신을 유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이들은 시신을 집에 한동안 둔 다음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는 등 평소처럼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