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 시작됐다.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48살 남자인데 21살 여자를 좋아하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A씨는 해당 글을 올리면서 카톡 대화내용도 캡쳐해 공유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제발 주작이길 빈다..” “나이먹고 ㅉㅉ 드럽다 우욱” “적당히 해야지 ㅋㅋ 아재요”
이와 관련해 최근 여성들은 80년대생들은 절대 만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80년대생인 친오빠에 대해 나열하기 시작했다.
그는 “오빠는 85년생 이제 아재가 된 흔남인데 나이가 차니 슬슬 결혼이 땡겨서 93년생 여친한테 결혼얘기 꺼냈다가 까였다고 한다. 이유는 제사, 아기 성씨 문제, 맞벌이 문제 였다.
현실적으로 많은 커플들이 결혼 전 싸우는 주제인데 둘이서 의견이 안 맞아서 다투다가 오빠가 먼저 농담으로 이래서 다들 스시녀 찾나보다 이랬다고 한다. 그랬더니 여친이 이래서 다들 한남 피하라고 하나봐로 응수해서 대판 싸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여친과 싸우고 동생에게 하소연하는 친오빠에게 과거 일베 유행했을 때 김치녀, 된장녀, 개념녀 단어 만들었던 것처럼 요즘 20대는 메갈 워마드 유행이고 한남 같은단어 만들어 노니까 그러려니 하라고 했다고 한다.
이어 여동생은 “솔직히 80년대생 남자들 더치페이 개념녀 부르짖으며 된장녀 김치녀 입에 달고 살았다. 몇년 전엔 맘충이라는 단어도 생겼다. 일베 안해도 여자는 3일에 한 번 패야한다는 둥 하는 말에 은근히 동조하는 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오빠도 그런 놈들 중 하나였다.
90년생인 나만해도 대학 입학하기도 전 고등학생 때 오빠가 너는 대학가도 된장짓하지 말라는 말들어봤다”고 과거 일을 말했다.
끝으로 여동생은 “여하간 지금 80년대생 남자들은 요즘 페미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한테 뭐라할 처지가 아니다. 본인들 20대때 일베하거나 아니면 은근히 일베에 동조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입다물고 살아야지.
이글을 우리 오빠놈이랑 만나는 여자친구가 본다면 도망가세요. 설 선물로 옃니이 우리집에 레드향 보낸거 보고 오빠도 여친집에 뭐 선물했냐니까 나는 남자잖아라고 딱 한마디 하던 놈입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 달린 댓글은 남성 혐오적인 말과 남성 혐오를 남발하는 이를 비판하는 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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