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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때문에 7살 딸 머리채 붙잡고 때리는 비정한 엄마


“돈 내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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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리 와!”

거구의 엄마가 담뱃값을 받아내기 위해 딸을 폭행하는 화나면서도 안타까운 사연이 이슈가 되고 있다.

TV조선 ‘시그널’에서는 ‘130kg 거구의 폭군 엄마와 매 맞는 가족’이라는 제목의 사연을 다뤘다.

TV조선 ‘시그널’

가족 구성원은 김남순(61), 유미선(35), 그리고 딸 유현주(가명·7) 이렇게 세 명으로, 3대를 이루며 함께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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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주인공은 유 씨로, 자신의 어머니인 김씨와 딸인 유 양을 시도 때도없이 폭행한다.

심지어는 등원 준비를 마친 딸을 귀찮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에도 보내지 않았다.

TV조선 ‘시그널’

특히 어머니에게 돈을 내놓아라며 “담배 사게 돈을 달라”고 이따금씩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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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치지 않고 엄마가 돈을 내어놓지 않자 딸의 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리기도 했다.

이런 어마어마하게 충격적인 장면에, 당시 현장의 제작진들이 말렸지만 미선 씨는 미동도 하지 않고 딸을 계속해서 때렸다.

이는 어머니가 카드를 넘겨주자 드디어 끝나게 되었고, 유 씨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담배를 사러 나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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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시그널’

딸 현주 양은 할머니의 품에 안겨 그저 울기만 했다.

도대체 유 씨는 왜 이런 행각을 벌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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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 씨는 제작진의 도움을 받아 심리상담을 받게 된다.

유 씨는 상처가 많은 유년 시절을 보냈고, 딸 현주 양의 아빠인 남편과의 문제도 있어서 딸을 볼 때마다 남편이 떠올라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유 씨는 수면제와 우울증약을 복용 중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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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 유 씨는 방송이 끝날 무렵엔 딸의 머리를 묶어주는 등 마음을 연 채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TV조선 시사 프로그램 ‘시그널’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의 여러 곳에 직접 제작진이 방문해 사태 해결과 사후 관리를 책임지는 사회 문제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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