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힌 언론매체가 가슴 아픈 사연을 보도하며 화제를 모았다.
중국 상하이에 90세 할아버지가 이력서를 들고 다니며 이를 사람들에게 건네주고 있다는 제보였다.
이력서를 나누어 주는 할아버지는 쑤저우에 살고 있는 주씨 할아버지로, 상하이에서 구직 박람회가 있다는 뉴스를 보고 상하이를 찾았다.
그는 용기를 내어 구직 박람회의 채용 담당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자신의 이력서를 건넸다.
그의 이력서에는 “저는 은퇴하기 전에 연구원이었습니다”라며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쓰여져 있었다.
주씨 할아버지가 다시 구직활동을 하게 된 데에는 ‘가족’을 찾기 위해서였다.
주씨 할아버지의 가족들은 그를 홀로 두고 해외로 이민을 가버렸고 현재 할아버지는 자신을 돌봐줄 가족들이 없기 때문에 직접 일을 구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네요”, ”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