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말 젊은 세대의 소통 수단이었던 삐삐가 휴대폰이 대중화 되면서 몰락했다.
이 가운데 망한 줄 알았던 삐삐를 제조했던 회사들의 근황이 담긴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에는 “눈뜨고 망할 수 없었던 삐삐업계 회사 중 제조사들이 뛰어든 업종 중 하나가 호출벨/진동벨 분야”라며 “간단해보이고 별것 아닌것 같지만 배터리 문제부터 기기간 주파수 간섭 문제 때문에 은근 기술력이 필요한 전자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프랜차이즈 진동벨 분야에서 점유율 대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리텍 또한 삐삐 제조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한국에서 햄버거를 먹어봤다면 100% 써봤을 회사. 맥도날드, 롯데리아 모두 이 업체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저거 단가가 은근히 비싸다던데 간단한 기술이 아니구나”, “역시 괜히 사업하는게 아니야”, “저거 하나에 5만원인가 함”, “시대의 흐름을 잘 타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