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앱에서 중요한 진리는 ‘자신을 잘 소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프로필들 사이에서 살아남기란 어렵다.
당신은 짧은 시간 안에 상대에게 흥미를 주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 역대급 재치를 보여준 사람들이 있다.
프로필을 두 번씩 읽게 만드는 그들을 소개한다.
#1 기회
‘경찰관 XX놈’이라고 욕하고 싶으셨죠?
이제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2 쉼표의 차이
제가 왜 못 일어나는 지 아세요? (You know what I can’t stand?)
쉼표를 빼먹었네요.
그거 아세요? 저 못 일어나요. (you know what, I can’t stand.)
#3 제 직업은…
호흡기 치료를 배우고 있어요.
당신의 숨을 앗아갈 만큼 귀엽고, 그 숨을 돌아오게 할 만큼 똑똑합니다.
#4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손녀의 짝을 찾고 있어요.
손녀가 똥차만 만나서 고통받고 있거든요.
#5 긍정의 힘
저는 언젠가 팔이 다시 자라기를 바라고 있어요?
#6 장난인 줄 알았는데
저는 트럭에 한번 치인 적이 있습니다.
#7 최근 연애 근황
두 사람을 위한 저녁을 만들었어요. 둘 다 먹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