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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람들사회

“차에 도둑이 들어서 총으로 죽였는데..” 도둑의 ‘얼굴’ 확인한 남성은 오열했다


차에 갑자기 도둑이 총을 들고 들어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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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친아들을 도둑으로 착각하고 총을 쏴 숨지게 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남성 토니 러더포드(Tony Rutherford, 47)은 지난 7일 큰아들 브라이스(Bryce)의 집에 방문했다.

 

Delaware County J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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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집을 비운 아들의 집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 때 토니는 아들이 집을 비웠음에도 아들 소유의 차량이 집을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

 

이를 본 그는 운전자를 ‘차 도둑’이라고 생각했고 총을 꺼내 들어 여러 차례 발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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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총에 맞고 비틀대며 차를 멈추자 도둑을 잡으려고 차로 향한 아버지는 운전석을 보고 경악하며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Facebook ‘Lawson’s Funeral Home’

운전석엔 막내 아들 카일(Kyle, 13)이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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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구급차를 불렀으나, 아들 카일은 결국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토니는 살인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Pixabay

토니의 변호사 윈스턴(Winston)은 “비극적인 사고”라며 “토니에겐 아들을 죽일 마음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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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토니의 재판은 추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