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몇몇 사람들은 온갖 엽기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엽기적 병역 회피 사례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신체 건강한 남성이라면 치러야 하는 병역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문신을 하거나, 체중을 늘리거나, 학력을 속이는 사례는 일반적인 수준이다.
어떤 사람들은 생각조차 하기 힘든 엽기적인 방법으로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려 한다.
농기구로 손가락을 자르거나, 큰 소리가 나면 팔다리가 저절로 움직이는 희귀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병역기피 사례 중에서도 ‘레전드’라 불리는 한 사건은 바로 스스로 발기부전제를 주사한 뒤 병원을 찾아 남성의 기능을 잃었다며 전립선과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A씨의 사례이다.
A씨는 병무청 조사 결과 고의적 병역회피 사실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충격적인 방법으로 병역을 피하려는 사람들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