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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친구가 장난으로 항경련제를 빼앗아서 죽을 뻔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두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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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은 실제 학교에서 일어난 일로,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었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다.

화제의 사연 내막은 다음과 같다.

사연의 주인공이자 게시글 작성자인 여중생 A양은 간질 환자다.

게티이미지뱅크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그러나 평소에 항경련제를 복용했기에 발작이 일어나지 않았고 정상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친구들은 A양의 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A양은 “2교시 쉬는 시간에 같은 반 친구 B군이 항경련제를 빼앗았다”며 “약 봉지를 보더니 ‘간질 있는 정신병자’라고 놀리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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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어 그녀는 “하필 담임 선생님이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다”며 “B군에게 약 봉지를 받고 싶었지만 수업종이 쳐서 어쩔 수 없이 수업을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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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B군은 계속해서 약 봉지를 돌려주지 않았고 이후 수업이 끝난 뒤에도 간질 환자라 놀렸다고 덧붙였다.

결국 약을 돌려받지 못한 A양은 결국 4교시 수업 시간에 발작을 일으켰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그동안 A양이 숨겨왔던 간질 사실 역시 같은 반 친구들에게 공개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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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양은 “정말 창피해서 학교 가기도 싫어졌다”며 “B군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엄연한 학폭임”, “꼭 고소하세요”, “B군 신상 털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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